
추석 연휴에 갑자기 가족이 아프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이 있습니다.
“지금 문을 연 병원이 어디지?”
평소 다니던 병원이나 약국이 연휴 동안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확인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2026년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체계는 24시간 유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9월 27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 416곳이 24시간 진료를 유지하고, 병·의원과 보건소 등은 하루 평균 3,495곳, 약국은 하루 평균 4,383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연휴라고 해서 모든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있는 지역에서 실제로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어떻게 찾느냐입니다.
2026 추석 연휴 병원·약국 얼마나 운영할까?
이번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입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유지합니다.
그 외에도 병원과 의원, 보건소 등이 문을 열 예정이며 약국 역시 연휴 기간 운영됩니다.
다만 날짜별로 운영 기관 수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는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수가 다른 연휴 날짜보다 크게 줄어들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계획을 보면 하루 전체 운영 규모는 9월 24일 11,781곳, 9월 25일 5,231곳, 9월 26일 8,472곳, 9월 27일 7,689곳입니다.
따라서 “연휴에 문 여는 병원이 있다”는 사실만 기억하기보다는 진료가 필요한 당일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석에 문 여는 병원은 E-Gen에서 찾으세요
연휴에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한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응급의료포털 E-Gen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이젠(E-Gen) 누리집을 통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을 선택하거나 현재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의료기관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고향이나 여행지에서 갑자기 병원을 찾아야 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거주지역이 아닌 곳에서 갑자기 아픈 경우에는 평소 다니던 병원을 검색하기보다 현재 머무는 지역을 기준으로 검색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E-Gen 외에도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응급똑똑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검색 결과만 보고 바로 출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연휴에는 의료기관의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도 실제 방문 전에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 진료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순서는
E-Gen에서 검색 → 진료시간 확인 → 병원에 전화 → 방문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터넷이 어렵다면 129·120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화로도 문을 연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와 시·도 콜센터 120을 이용하면 됩니다.
특히 부모님처럼 스마트폰 검색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이 있다면 연휴 전에 129와 120을 미리 알려드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전화번호를 이용해 병원을 찾는 것과 응급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긴급한 상황이라면 병원을 직접 검색하는 데 시간을 쓰지 말고 119에 연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건복지부는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119를 통해 의학적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구급대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프다면 소아 진료기관도 미리 확인하세요
추석 연휴에는 아이가 갑자기 아픈 상황도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일반 병원뿐 아니라 달빛어린이병원이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소아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56곳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4곳의 운영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기에서도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닙니다.
내가 있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이 어디인지, 해당 날짜와 시간에 실제 진료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성인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가까운 소아 진료기관을 한 번 검색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약국도 추석 당일에는 반드시 다시 확인하세요
병원뿐 아니라 약국도 연휴 기간 문을 여는 곳이 있습니다.
2026년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4,383곳의 약국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약국 역시 날짜별 차이가 큽니다.
보건복지부 계획에 따르면 9월 24일에는 6,378곳,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는 2,894곳, 9월 26일에는 4,453곳, 9월 27일에는 3,807곳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평소 집 근처에서 이용하던 약국이 연휴에도 열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라면 먼저 병원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처방전을 조제할 수 있는 약국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약국을 검색한 뒤에도 운영시간과 실제 조제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이번 추석 연휴에 갑자기 병원이나 약국이 필요하다면 복잡하게 여러 곳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E-Gen에서 현재 위치 주변의 문 여는 병원이나 약국을 검색합니다.
그다음 실제 진료가 가능한지 전화로 확인합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다면 129 또는 지역번호+120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러운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이동하기보다 119에 바로 연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연휴는 날짜별로 운영 기관 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특히 추석 당일에는 반드시 당일 운영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 전에 가족들과 함께 E-Gen을 즐겨찾기에 저장해 두고 129와 119도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훨씬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추석 연휴에 병원이나 약국이 필요하다면 기억할 것은 간단합니다.
가벼운 증상은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부터 확인하고,
병원은 E-Gen에서 검색하고,
방문 전에는 전화로 다시 확인하고,
중증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119에 연락하는 것.
이 네 가지만 미리 기억해 두어도 명절 연휴에 의료기관을 찾아 헤매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9월 2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운영계획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의료기관 운영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방문 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